5월 5일 어린이날, 스물아홉 살이나 먹고 심각한 ‘애기병’에 걸린 시누이가 분홍색 프릴 드레스를 입고 막대사탕을 문 채 내 집무실 문을 가로막았다. “언니, 오늘은 우리 애기 날이잖아. 애기는 어린이날 선물로 회사 대표이사 자리 갖고 싶어!” 나는 기가 막혀 그녀를 바라보았다. “무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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